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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전 아기의 기저귀 떼기, 시기와 방법 제대로 알고 시작하자

by 윤압빠 202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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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 전 아기의 기저귀 떼기, 시기와 방법 제대로 알고 시작하자

아기 키우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게 바로 '기저귀 떼는 시기'에 대한 문제입니다.
특히 요즘은 육아 정보가 넘쳐나다 보니 ‘우리 아기는 벌써 기저귀 떼야 하는 거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들기도 하죠.
하지만 아기의 발달은 누구나 제각각이기 때문에 무작정 빠르게 시작한다고 해서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오늘은 돌 전후 아기의 기저귀 떼기 시기와 방법, 그리고 실제로 어떤 신호를 보고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 돌 무렵에 기저귀 떼는 건 너무 이른 걸까?

많은 부모들이 '돌쯤이면 기저귀를 떼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보통 만 18개월에서 30개월 사이를 기저귀 떼기의 적절한 시기로 보고 있어요.
돌 전후 아기들은 대소변을 참는 능력이나 자신의 신체 변화에 대한 인지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너무 이른 시기에 시도하면 실패 경험만 쌓이고 아기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요.

즉, 돌 전 기저귀 떼기는 연습 수준에서 가볍게 시도하는 것에 그치는 게 좋고,
본격적인 배변 훈련은 아이가 신호를 보낼 때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 아기가 보내는 ‘기저귀 뗄 준비가 됐어요’ 신호

그럼 언제부터 본격적인 배변 훈련을 시작하면 좋을까요?
다음과 같은 아기의 신호를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 기저귀가 젖어 있는 걸 불편해한다
    기저귀를 가리키거나 갈아 달라고 표현하는 행동이 나타나요.
  • 대소변을 본 후 알려준다
    똥 싸고 나서 "응가!" 하고 말하는 건, 자신의 몸 상태를 인지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 소변 보는 횟수가 줄어들고 일정해진다
    방광 조절이 어느 정도 되기 시작한 신호입니다.
  • 혼자서 앉고 걷는 등 기본적인 신체 발달이 완료됐다
    변기에 앉거나 이동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의미예요.

이런 신호가 2~3가지 이상 나타나면, 그때부터 천천히 훈련을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


🚽 배변 훈련,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처음부터 ‘이제부터 기저귀 안 써!’ 하고 갑자기 시작하는 건 아기에게 너무 큰 변화입니다.
배변 훈련은 꼭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게 중요해요.

1. 아기 전용 변기나 유아변기를 보여주자
처음엔 거부할 수 있으니 일단 익숙해지도록 놀이처럼 곁에 두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2. 엄마 아빠가 화장실 가는 모습을 보여주자
아이들은 관찰을 통해 학습합니다. 부모가 자연스럽게 행동하면 아이도 따라 하게 돼요.

3. 아침 기상 후, 식사 후 등 일정한 시간에 앉혀보기
꼭 대소변을 보지 않더라도 습관처럼 자리에 앉는 연습부터 해보세요.

4. 실수해도 절대 야단치지 않기!
처음에는 실수가 당연합니다. 성공보다 ‘해냈다’는 칭찬과 경험이 중요해요.


🧸 기저귀 떼기, 아이도 엄마도 준비될 때 시작하자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이가 준비가 됐는지, 부모가 아이의 리듬을 기다려줄 수 있는지예요.
육아 커뮤니티나 주변 엄마들의 말에 휘둘려 조급하게 시작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이는 자기만의 속도로 성장하고, 그 속도에 맞춰서 기다려주는 부모의 여유가
기저귀 떼기를 스트레스 없는 경험으로 바꿔줄 수 있습니다.

아직 돌도 안 된 아기라면, 그냥 기저귀 갈 때마다 아기와 소통하며 반응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조금씩 대화하고, 앉아보는 경험을 하며 아기가 준비될 그날을 기다려 보세요.


🔚 마무리하며

돌 전후 기저귀 떼기는 아직 본격적인 시작보다 '관심 갖기' 수준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먼저 불안해하지 말고, 아이의 리듬을 믿고 기다려주는 게 가장 중요해요.
오늘부터 아이가 보내는 작은 신호 하나에도 귀 기울여보세요.
기저귀 떼기, 생각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성공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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