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몇 번 쌌지…?”
육아 시작하고 나면, 매일 아기의 변 상태와 횟수를 확인하는 게 일상이 되죠.
저도 처음엔 하루 몇 번이나 싸는 게 정상인지, 색깔이 좀 이상해도 괜찮은 건지 너무 궁금했어요.
특히 모유 수유 vs 분유 수유에 따라 변이 달라지니까 더 헷갈렸고요.
그래서 오늘은 ‘신생아 변 체크법’에 대해 현실적으로 풀어보려고 해요.
저도 엄청 검색해보고, 소아과 선생님께 묻고 또 확인하면서 정리한 내용이에요.
💩 신생아는 하루에 몇 번 대변을 보나요?
보통 생후 첫 주에는 하루 4~6회 이상 대변을 보는 경우가 많아요.
모유 수유 아기들은 변이 더 잦고 묽은 편이고요.
분유 수유 아기들은 변 횟수가 조금 적고, 색도 약간 진해요.
✅ 정상 범위: 하루 1회 이상~많게는 10회도 가능
✅ 주의: 3일 이상 변을 안 보면 변비 의심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횟수보다도 아기 상태예요.
아기가 잘 먹고 잘 자고, 배에 가스 차는 느낌 없이 편안하다면
하루 한 번만 싸도 괜찮을 수 있어요.
🎨 변 색깔, 이건 어떤 의미일까요?
신생아의 대변 색은 처음엔 검정색으로 시작해요.
이건 ‘태변’이라고 해서, 자궁 안에서 먹었던 것들이 나오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그 후 며칠 지나면 색이 바뀌기 시작하죠.
검정색 | 태변 | 출생 후 1~2일 내 자연스러운 현상 |
녹색 | 빠른 장운동, 철분 섭취 영향 | 대부분 정상 |
노란색 | 모유 수유 아기의 전형적인 변 | 정상 |
갈색 | 분유 수유 아기의 변 | 정상 |
흰색 | 담즙 문제 가능성 | 병원 진료 필요 |
붉은색 | 항문 상처 or 소화기 문제 | 병원 확인 필요 |
흰색, 회색, 붉은색은 반드시 병원에 문의해야 해요.
특히 하얀 변은 간담도계 문제일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해요.
🤢 변 냄새, 너무 심한데 괜찮을까요?
사실 모유 수유 아기의 대변은 비교적 냄새가 약해요.
분유 수유 아기는 상대적으로 냄새가 강하고, 색도 진해요.
하지만 암모니아 냄새처럼 코를 찌르는 느낌이 나거나
물 설사처럼 너무 묽은 경우, 그리고
피가 섞여 있는 경우엔 병원 진료가 필요해요.
🧡 변 상태, 이럴 땐 꼭 병원 가세요
- 3일 이상 대변을 보지 않는다
- 변에 점액이나 피가 섞여 있다
- 변이 유독 흰색 혹은 회색이다
- 변을 볼 때마다 많이 울거나 배가 딱딱하게 만져진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소아과 진료를 권장해요.
괜찮겠지 하고 넘기기보단, 한 번쯤 확인해보는 게 맘 편해요.
💡 마무리하면서…
변 체크는 초보 부모의 하루 루틴 중 아주 중요한 부분이에요.
“하루에 몇 번 쌌는지, 색은 괜찮은지”
이걸 기록하는 것도 나중엔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수유 방식에 따라 다르고, 아기마다 리듬이 다르니
비교하지 말고, 내 아이의 패턴을 천천히 관찰해보는 게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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