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예방접종 첫걸음 🍼 꼭 알아야 할 일정과 주의사항
아기가 태어나고 집으로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병원에서 또 연락이 오더라고요.
"○○○님, 아기 예방접종 일정 안내드리려고 연락드렸습니다~"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아, 맞다. 이제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되는구나 하는 현실감이 확!
그래서 오늘은 초보 엄마 아빠들을 위해
신생아 때 꼭 알아야 할 예방접종 일정과 꿀팁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저도 처음엔 너무 헷갈렸던 기억이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 신생아 예방접종, 언제부터 시작할까?
태어난 지 24시간 이내에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이 있어요.
- B형 간염 1차 접종
- BCG(결핵) 예방접종
대부분 산후조리원이나 병원에서 바로 안내해주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쓸 부분은 없지만, 접종 기록을 꼭 챙겨야 해요!
(나중에 국가 예방접종 시스템에 등록될 때 필요할 수 있거든요.)
✅ 생후 1개월~2개월, 본격적인 예방접종 시작!
조리원 퇴소하고 한 달쯤 지나면, 이제 진짜 접종 스케줄이 시작돼요.
- B형 간염 2차 접종 (생후 1개월)
- DTaP 1차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생후 2개월)
- IPV 1차 (소아마비) (생후 2개월)
- Hib 1차 (뇌수막염 예방) (생후 2개월)
- 폐렴구균 1차 (생후 2개월)
- 로타바이러스 1차 (생후 2개월)
✔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유료예요!
(하지만 꼭 맞히는 걸 추천해요. 로타 장염은 정말 무섭거든요…ㅠ)
✅ 예방접종 예약하는 방법은?
대부분 소아과나 보건소에서 맞힐 수 있어요.
요즘은 온라인 예약도 가능해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가까운 병원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어요!
Tip 💡
- 병원은 미리 전화해서 백신 재고 확인하는 게 좋아요.
- 특히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물량이 모자랄 때가 있어요.
✅ 주사 맞을 때 꿀팁!
솔직히... 아기들도 주사 바늘 보면 울잖아요. 🥲
그래서 몇 가지 준비 팁 알려드릴게요.
- 먹이고 가기: 접종 전에 모유나 분유를 충분히 먹여서 배를 든든하게 해주기
- 편한 옷차림: 똑딱이 바디슈트처럼 벗기기 쉬운 옷 입히기
- 포옹 준비: 주사 맞고 나서 바로 안아주면 훨씬 안정돼요
- 해열제 준비: 접종 후 열이 날 수 있으니, 의사쌤이 추천하는 해열제를 미리 받아두기
저는 첫 예방접종 때 해열제 꼭 챙겨달라고 했어요!
아기 열이 오르면 부모 마음이 더 뜨겁거든요...😭
✅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
접종하고 나면 집에 바로 오는 것보다,
병원 근처에서 20~30분 정도 대기하는 게 좋아요.
혹시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집에 온 뒤에는
- 평소보다 조금 더 자주 체온 체크하기
- 열이 심하거나, 평소와 다른 행동(축 쳐짐, 울음 변함 등)이 있으면 바로 병원 문의하기
이 정도만 기억해주시면 돼요! 🌷
✨ 마치며
처음 아기 예방접종 스케줄을 받아들고 나면
‘이걸 다 기억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복잡해 보이지만,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나가다 보면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저도 하나하나 해나가면서 느꼈어요.
"아, 나도 이제 진짜 엄마가 되어가고 있구나..." 하는 그런 감정.
조금 무섭고, 조금 떨리고, 하지만 정말 행복했던 순간들. 🥰
우리 아가 건강 지키는 첫걸음,
같이 힘내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