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 말이 느린 것 같아요?
첫 언어 발달 체크포인트와 자극 방법 정리!
아기가 돌이 지나고 나면 부모의 기대는 커집니다.
“엄마”, “아빠”, “빠이빠이” 같은 말을 하길 기다리게 되죠.
하지만 또래보다 말이 느린 것 같아 걱정하는 분들도 많아요.
오늘은 돌 전후 아기의 언어 발달 특징과
언어를 자극해주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함께 정리해볼게요.
👶 돌 무렵, 아기 언어 발달은 어떤가요?
먼저, 이 시기의 언어 발달은 ‘표현’보다 ‘이해’가 먼저입니다.
즉, 말을 잘하진 않아도, 부모의 말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게 정상입니다.
✔ 12개월 전후 아기 언어 특징
- ‘엄마’, ‘아빠’, ‘빠빠’ 등 의미 있는 소리 1~2개 정도 말할 수 있음
- “하지 마”, “이리 와” 등의 말을 제스처로 이해하고 반응
- 손짓, 몸짓으로 자기 의사 표현
- 소리나는 장난감이나 주변 소리에 반응
※ 꼭 말을 해야만 언어가 발달하는 건 아닙니다.
말은 늦어도 이해력이 빠르면 정상 발달에 해당할 수 있어요.
📌 어떤 경우에 말이 느린 걸까요?
대부분은 **조금 느린 언어 발달의 ‘개인차’**입니다.
하지만 아래 항목에 해당된다면 전문가의 평가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아요.
✔ 주의해야 할 언어 지연 신호
- 15개월이 지나도록 말이 전혀 없음
- 부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반응이 거의 없음
- 옹알이나 발성 자체가 적고 소리 표현이 없음
- 또래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이 거의 없음
이 경우는 단순히 언어만의 문제보다
청력 문제, 발달 지연, 자폐 스펙트럼 등 다른 원인을 의심할 수 있어요.
의심될 땐, 소아청소년과 또는 발달센터에서 언어 평가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 아기 언어 자극,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아직 단어가 없는 아기라도
언어를 받아들이고, 모방하는 능력은 활발히 자라는 시기입니다.
이때 부모가 어떻게 말해주느냐에 따라 말문이 트이는 시기가 달라질 수 있어요.
🧸 1. 일상 속에서 자꾸 ‘이야기’해주세요
👉 아기와 단둘이 있을 때도 혼잣말처럼 말을 걸어주세요.
예) “지금 물 마시는 거야~”, “엄마가 장난감 치우고 있어요~”
→ 아기 뇌는 언어를 듣고 받아들이며 패턴을 익힙니다.
📚 2. 같은 단어를 반복해주세요
👉 예를 들어 “강아지”를 보여줄 땐,
“강아지다! 강아지 귀여워~ 강아지 멍멍!”
이렇게 같은 단어를 다양한 문장에서 반복해 주세요.
→ 언어 습득은 반복에서 시작됩니다.
🤗 3. 제스처와 함께 말해 주세요
👉 손짓, 표정, 눈빛 등 비언어적 표현을 함께 사용하면
아기가 의미를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 “빠이빠이~” 하면서 손 흔들기, “엄마 주세요~” 하며 손 내밀기 등
🎵 4. 동요나 책을 활용하세요
👉 리듬 있는 동요나, 짧고 단순한 그림책은
언어 발달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 특히 반복 구조가 있는 책은 아기가 금방 따라 하게 돼요.
📵 5. 화면 노출은 줄여주세요
👉 2세 이전엔 TV나 핸드폰 영상이
오히려 언어 발달을 지연시킬 수 있어요.
→ 화면은 일방적 자극이라 상호작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 부모가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한마디
“말은 늦어도 이해력이 좋다면 기다려도 괜찮습니다.”
아기의 발달은 빠르고 느린 차이일 뿐,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하지만 이해력과 반응이 없거나, 전반적인 발달이 느리다면
전문가 상담을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아기가 말을 빨리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즐겁게 소통하는 경험이 쌓이는 것이 언어 발달의 핵심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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