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 첫 치아 언제 날까?
생후 월령별 이 나는 시기와 관리법 총정리
아기의 첫 치아, 언제쯤 나기 시작할까요? 대부분의 아기들은 생후 4~7개월 사이에 첫 이가 나기 시작하지만, 아이마다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1살이 가까워질 무렵에 첫 치아가 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가 아직 이가 안 났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생후 18개월까지 첫 치아가 나지 않으면 그때 병원 상담을 고려해보는 정도면 충분해요.
👶 첫 이가 나는 시기와 순서
아기의 첫 이는 보통 **아래 앞니(중절치)**부터 나기 시작합니다. 이후 위 앞니, 옆니, 어금니, 송곳니 순으로 나게 되는데요, 아래는 보편적인 유치 발달 순서를 간단히 정리해봤어요:
| 아래 앞니 | 6~10개월 |
| 위 앞니 | 8~12개월 |
| 옆 앞니 | 9~13개월 |
| 첫 어금니 | 13~19개월 |
| 송곳니 | 16~23개월 |
| 두 번째 어금니 | 23~33개월 |
아이에 따라 순서가 바뀌거나 조금 느려질 수 있어요. 하지만 이가 나는 순서보다 중요한 건, 전체적으로 치아가 일정한 간격으로 자라고 있는지를 보는 거예요.
🍼 아기 치아가 나는 신호는?
이가 나기 직전의 아이는 다음과 같은 변화를 보이기도 해요:
- 입에 손을 자주 넣거나 물건을 물고 빠는 행동
- 침을 많이 흘리고 턱 밑에 발진이 생기기도 함
- 이유 없이 보채거나 잠을 설치는 경우
- 잇몸이 불룩해지며 붉어짐
이런 행동은 치아가 잇몸을 뚫고 나오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편감 때문이에요. 너무 아파하거나 열이 난다면, 단순한 이앓이 외의 원인일 수 있으니 소아과에 상담해보는 것이 좋아요.
🪥 아기 치아 관리, 언제부터 시작할까?
첫 이가 나기 전부터도 잇몸을 부드럽게 닦아주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가제 수건이나 실리콘 손가락 칫솔로 하루 한 번 정도 잇몸을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으로 시작하세요.
첫 치아가 나오면 매일 아침 저녁으로 가볍게 닦아주는 습관을 들이되, 칫솔은 부드러운 유아용을 선택하고, 치약은 불소가 없는 무불소 치약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아이가 양치질을 삼키지 않고 뱉을 수 있을 때쯤부터 불소 치약으로 바꾸는 걸 추천해요.
💡 초보 부모를 위한 꿀팁
- 침을 많이 흘리면 턱 밑 피부에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세요.
- 이앓이로 보챌 땐 차가운 치발기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치아가 하나도 없을 때도 정기적인 구강 위생 관리는 중요해요.
- 아기용 칫솔은 한 달~두 달 주기로 교체해 주세요.
- 첫 치아가 나오고 나서 생후 12개월 전후에는 소아치과 첫 진료도 고려해볼 수 있어요.
🧸 치아 관리 습관은 평생 건강으로 이어져요
아기 때부터 좋은 구강 위생 습관을 길러주는 건 단순히 충치를 예방하는 걸 넘어서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도 직결됩니다. 특히 유치는 어차피 빠질 치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유치의 건강이 영구치 배열과 턱 성장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첫 이가 나오기 시작한 순간부터 올바른 관리법과 생활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이에게 큰 선물이 될 거예요.
이제 우리 아이의 첫 이가 반짝반짝 빛날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 해볼까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