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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걷기 시작했어요! 첫 발걸음에 부모가 꼭 알아야 할 것들

by 윤압빠 202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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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걷기 시작했어요! 첫 발걸음에 부모가 꼭 알아야 할 것들

아기가 처음으로 두 발로 서서 한 걸음을 떼는 그 순간, 부모의 마음은 벅차오릅니다.
하지만 감동에 젖어 있기엔 잠시, 이제 본격적인 육아 2막이 시작된 셈이죠.
이 시기엔 단순히 '걷는다'는 행위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성장 발달의 중요한 지표이자, 일상 루틴의 변화가 시작되는 분기점이기도 하니까요.

오늘은 아이가 걷기 시작할 무렵, 부모가 꼭 알고 챙겨야 할 것들을 차근차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언제부터 걷기 시작하나요?

일반적으로 아이는 생후 12개월 전후에 첫 걸음을 시작합니다.
빠른 아기는 10개월 무렵부터 걷기 시작하기도 하고, 느린 아기는 15개월을 넘어 걷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시기가 아니라 '혼자 일어서려는 의지'와 '넘어져도 다시 시도하는 태도'입니다.

👉 걷는 시기보다 중요한 건 근육 발달과 균형 감각입니다.
기지개를 켜듯 다리를 펴고, 벽을 짚고 서는 등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보이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보행기? 맨발? 부모의 선택이 중요한 이유

많은 부모들이 '보행기' 사용에 대해 고민합니다.
보행기는 아이가 다리에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세 불균형발달 지연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전문가들은 장시간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 대신 맨발로 바닥을 밟게 해주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발달을 돕는 방법입니다.
카펫, 러그, 논슬립 매트 등을 활용해 부상의 위험을 줄이면서 아이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 처음 신발은 언제부터 신기면 좋을까?

처음 걷기 시작한 아이에게 바로 신발을 신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실내에서는 맨발로 걷는 것이 발바닥 감각 발달균형감각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외출이 필요할 때는 쿠션감이 있는 유연한 고무 밑창의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첫 신발 선택 꿀팁

  • 발볼이 넓고 부드러운 재질
  • 벨크로 등으로 신고 벗기 쉬운 형태
  • 굽이 높지 않은 평평한 밑창
  • 뒷꿈치가 단단하게 잡히는 구조

🛋️ 집 안 환경, 이제는 '안전'이 우선!

아이가 기어 다닐 때와는 또 다른 수준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넘어지거나 부딪히기 쉬운 가구 모서리, 미끄러운 바닥, 잡고 당길 수 있는 전선 등은 전부 점검 대상입니다.

✔️ 점검 리스트

  • 가구 모서리에 보호대 부착
  • 문 손잡이에 손끼임 방지캡 설치
  • 콘센트 마개 사용
  • 미끄럼 방지 러그 or 놀이매트 설치
  • 떨어지기 쉬운 물건은 높은 곳으로 이동

❤️ 부모의 반응이 아이의 자신감을 만듭니다

처음 걷는 아이는 넘어지기 마련입니다.
이때 부모가 놀라거나 다급하게 반응하면 아이는 그 순간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반대로 웃으며 응원해주고, 손뼉을 쳐주면 아이는 걷는 행위에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됩니다.

💬 "괜찮아~ 다시 일어나면 돼!"
이 말 한마디가 아이의 성장에 큰 힘이 됩니다.


🌼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작은 연습들

걷기 연습은 억지로 시킬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자발적으로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환경은 도움이 됩니다.

📍 걷기 연습을 위한 꿀팁

  • 낮은 테이블 위에 장난감을 두고 유도하기
  • 양손을 잡고 한두 걸음 함께 걷기
  • 장애물 없이 넓은 공간에서 놀게 하기
  • 거울을 보며 움직임을 관찰하도록 유도하기

📌 너무 늦게 걸으면 병원 가야 할까?

15개월이 지나도 걷지 못한다면 소아과나 발달클리닉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 단순히 느린 성향일 수도 있기 때문에 **다른 발달(말하기, 상호작용 등)**과 함께 종합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마무리하며: 이 순간을 즐기세요

첫 걸음은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순간입니다.
사진으로, 영상으로 남기고 싶어지는 그 감동의 시간.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이의 눈높이에서 함께 걸어주는 부모의 시선입니다.

기억하세요.
아이의 걷는 속도보다 중요한 건 부모의 기다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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