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 중, 병원에 꼭 가야 하는 상황은 언제일까?
임신 기간 동안 몸에 많은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크고 작은 증상들을 겪게 돼요.
하지만 어떤 증상은 괜찮은 경우도 있고, 반대로 즉시 병원에 가야 하는 응급 상황일 수도 있어요.
임산부 자신과 아기의 건강을 위해,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이상 신호들을 정리해볼게요.
🩸 1. 질 출혈이 있을 때
임신 중에는 소량의 착상혈이 나올 수도 있지만,
선홍색 피나 덩어리진 출혈, 생리처럼 많은 양의 피가 나온다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해요.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주의가 필요해요:
- 출혈과 함께 심한 복통이 있을 때
- 임신 초기인데 피가 계속 나올 때
- 출혈량이 점점 많아지는 느낌이 들 때
이런 경우 유산, 자궁외임신, 태반 문제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꼭 진료를 받아야 해요.
🤕 2. 심한 복통이나 규칙적인 통증이 있을 때
가벼운 당김이나 복부 팽창감은 흔한 증상이지만,
칼로 찌르듯이 아프거나, 참기 힘든 복통은 절대 참으면 안 돼요.
특히 아래와 같은 경우엔 응급 진료가 필요해요:
- 복통이 점점 심해지고 진통처럼 규칙적으로 오는 경우
- 복통과 함께 출혈, 어지러움,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
- 하복부가 단단하게 뭉치고 풀리지 않을 때
이런 증상은 조기 진통, 유산 위험, 태반 조기 박리의 신호일 수 있어요.
🌡️ 3. 갑작스러운 고열 또는 오한
임신 중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오한, 몸살 기운이 나타날 경우 병원에 가는 게 좋아요.
특히 임신 초기에는 고열이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빠른 진료가 필요해요.
혹시 몸에 이상한 발진이나 감염 증상이 동반된다면 더더욱 주의해야 해요.
💧 4. 갑작스러운 질 분비물 증가 또는 양수 의심
임신 후기라면 특히 질에서 맑은 물 같은 분비물이 주르륵 흐를 경우,
양수가 터진 것일 수 있어요.
또한 다음과 같은 경우 병원을 바로 찾아야 해요:
- 분비물이 냄새나고 색이 탁하거나 노란색, 초록색을 띨 때
- 가렵고 따갑거나 냉이 많아지는 느낌이 들 때
- 출혈과 함께 분비물이 늘어날 때
이런 증상은 양막 파열, 감염, 조기 진통과 연관될 수 있어요.
💨 5. 태동이 느껴지지 않거나, 갑자기 줄어들었을 때
20주 이후가 되면 아기의 움직임인 태동이 느껴지기 시작하는데요,
하루 종일 태동이 느껴지지 않거나, 평소보다 확연히 줄었다면 병원에 바로 가야 해요.
- 평소보다 태동이 약해지고 느리게 느껴질 때
- 몇 시간 동안 아예 움직임이 느껴지지 않을 때
- 강하게 차던 아기가 갑자기 조용해졌을 때
태동 변화는 태아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예요.
😵 6. 심한 두통, 시야 이상, 부종이 함께 나타날 때
임신 중 후반부에 갑자기 심한 두통, 눈앞이 흐릿해지거나 번쩍이는 빛,
그리고 손발이나 얼굴의 심한 부기가 있다면 임신중독증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해요.
고혈압과 단백뇨를 동반할 수 있으며, 방치하면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어요.
특히 32주 이후에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으로!
💬 마무리하며
임신 중에는 어떤 작은 증상도 불안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주저 없이 병원을 찾는 것,
그게 아기와 엄마를 위한 가장 현명한 선택이에요.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꼭 병원에서 확인해보는 걸 잊지 마세요 🙏🏻
예비맘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바라요 💛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해주시면 더 힘이 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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