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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안자는아기/밤낮바뀐아기/모유수유아기/해결하는방안

by 윤압빠 2020.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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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과 상황"

 

일단 저희 아기는 100% 모유수유 아기입니다. 2019년 4월생이고 지금 현재 320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10개월아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기마다 성향은 다르겠지만 일단 잠을 안자고.. 자도 평균최대 2시간... 최대 4시간까지 잔적은 있으나 드물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새벽 4시~ 아침 7시쯤 잡니다..평균 2시간마다 깨지만 바로 수유를 하면 최대 6~7시간 잡니다 당연히 3번~4번 깨죠 중간에..  

 

그리고 모유 이 외에 잘먹지 않습니다. 분유 이유식 기타등등..

이런얘기를 먼저 하는 것은 이미 잠안자는 아기에 대한 검색해서 나온것들은 다해봤단 말씀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양가 부모님이 멀리 사시고 전혀 안오십니다... 와이프는 자택근무를 합니다.. 저는 힘들어하는 와이프때문에 2020년 육아휴직을 하였습니다.

 

원인은 너무 안자서..... 인것 같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원인 분석"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상황을 만들어 주랍니다. 자기전에 책을 읽어 주라.. 모유이외 뭘 많이 맥이랍니다. 진짜 별거 다해봤습니다..

 

와이프와 대화를 나눕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1, 뭘 먹지를 않는다.

  - 모유의 최대 단점은 얼마나 먹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그러니 다른걸 매겨야 하는데.. 이유식은 한숟갈먹고 절대안먹고 퓨레며 과일이며 한번 먹으면 땡입니다. 더 먹으려고 안해요 떡뻥도 1개 먹고 나면 안먹습니다. 그나마 물은 먹습니다. 보리차.. 하루 종일 50ml 정도?

잘다 깨면 보리차 먹이라는 글도 봤습니다. 절대 안먹습니다 ,, 주면 웁니다 엄마쮸쮸달라고 ㅡㅡ

 

 

2, 애기 성향이 잠이 없다.

  - 애초에 잠을 안잡니다.. sns같은데 보니까 애기들 뭐먹다 졸고 놀다 졸던데 한번도 못봣습니다. 한시간 정도 자면 3시간~5시간은 안잡니다.

24시간을 쳤을때 진짜 안잘때는 총합이 8시간정도 밖에 안잘때도 있습니다. 애기가...

 

 

3, 티비 또는 영상매체 노출이 문제인가.!

  - 이건 저는 모르겠는데 와이프는 이게 문제랍니다.. 잘모르겠어서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4, 애기 체력이 너무 좋다.

  - 엄청 놀리랍니다. 엄청 놉니다. 졸리점퍼며 스프링카며 계속 걷는것도 시키고 땀뻘뻘흘리면서 엄청 돌아다닙니다. 한시간 자고 엄마 젓먹으면 리셋 되서 좀비처럼 살아납니다.

 

 

와이프랑 얘기한 문제들은 이렇습니다.

 

 

 

"해결 방안"

 

 

해결 방법이 아닙니다. 해결 방안입니다.. 저도 아직 진행중 이기에.. 좀 희망이 보여서 글을 쓰는거긴합니다.

 

저희가 해결할 방법을 찾아 봤습니다. 와이프는 1번으로 모유수유를 끊어야한다!를 꼽더군요..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래야 다른것들을 먹기 시작할거고 배가 불러야 오래잘테니까요.. 근데 이게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은 다들 잘 아실겁니다.

뭐 20시간동안 안먹여서 분유먹였다는 분들도 있고.. 그러신데.. ㅠㅠ 너무 어렵습니다.

 

그다음 방안은 뭔가 먹여보자 입니다. 이것은 안먹는 아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

 

저희가 계속 식탁에 앉아서 숟가락으로 이유식등을 먹이려 했습니다. 절대 안먹더라구요 모유가 맛있데요..

 

그래서 애기간장사서 따로 간도 해보고 별거 다해봤는데.. 안돼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생각해낸게 맛이 아니라면 관심을 끌자. 였습니다.

그 맘마밀에서 나온 마트에 파는 이유식 있죠.. 그걸 보고 힌트를 얻었는데요.. 그거 채로 먹여 보는 것이었습니다. 설레임아이스크림 같이 생긴 튜브 자체로요.. 그것도 그냥 하루종일 아기 보이는데다가 놓고요..

이거 처음엔 와이프가 싫어 했는데.. 애가 계속 조금씩 먹더라구요 신기한가봐요 .. 조금씩 늘려가고 있습니다. 잠에는 크게 영향이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요..

 

다음은.. 외출.. 산책이라도 하자! 뭔가 나갔다온날은 그래도 조금 빨리 지치는 것 같더라구요.. 움직임은 더없는데 이상하게 그런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인데요.. 이건 제가 생각해낸 방법입니다..  잠을 깨워보자!  입니다.

 

제가 군대 입대한 첫날 생각이 갑자기 확 나더라구요.. 첫날에 가면 대부분 사람들이 밤낮이 바뀌어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다들 잠을 못잡니다. 근데 이틀째부터는 밤10시면 다잠들어요.. 이유가 아침 6시면 깨우거든요.. 그럼 하루종일 졸려 죽지만.. 그날이 지나고 나면 군대 패턴으로 몸이 균형이 잡힙니다.. 이래서 생각한 방법입니다.

 

전날 몇시에 자던 아침 9시에 깨우고 낮잠은 1시간 자면 깨우고 최대한 안재우다가 밤 9시에 재워보자 어떻게든 질질 끌어보자 입니다.

 

 

 

"실행 결과"

 

 

 

총 4가지 중에 지금 마지막 방법으로 한 6일째 입니다.. 당연히 4가지를 다하고는 있습니다만.. 제대로 영향이 있는 것은 4번 뿐입니다.

 

첫째날, 새벽 5시에 잠들었는데 아침 9시에 깨웠습니다. 애가 정신을 못차리더군요.. 계속 다시 자려고 합니다. 제가 별 쌩쑈를 다해서 두시간을 버텼습니다. 11시에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처음으로 쉽게 재웠네요.. 12시가 되서 한시간만에 깨웠습니다. 비몽사몽입니다. 세시간을 악착같이 버텼습니다. 또 잡니다..15시에 잠들어서 한시간만에 또깨웠습니다. 16시가 되었네요.. 이떄부터 미친듯이 징징거리고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피곤한거죠.. 버티고 버티고 버텼습니다. 중간에 막씻기는데 30분씩 씻기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엄마 젖먹다 잠들면 제가 옆에서 소리지르고 ...

결국, 저녁 8시에 엄마 젖먹다 잠들었는데.. 진짜 한대 때려도 안일어나겠더라구요.. 잠이 들었습니다.....

이날 너무 힘들었는데.. 와이프랑 한얘기는 다른건 힘든데 재우는게 안힘들어서 좋다였습니다.  3시간을 자고 밤11시에 깻습니다 저는 아기띠를 매고 한시간을 재웠습니다. 12시에 다시 잠을 들더군요.. 중간에 3시에 수유 한번하고 다시 잠들었지만.. 새벽 5시에 기상을 했습니다. ...

뭐 나름 성공적이었습니다.. 밤에 잣으니까요.. 저희가 이날 밤을 새웠습니다.. 저희도 같이 밤낮이 바뀌어있었거든요.. ㅡㅡ

 

 

둘째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보니 오늘은 아기가 컨디션이 좀 좋습니다. 좀 잣거든요 ㅋㅋㅋ 저랑 와이프는 좀비였구요.. 밤을 새웠으니..

아침 9시까지 놀다가 졸려합니다.. 10시까지 버팅기고 10시에 재우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엄마 모유먹다 자더라구요 이번엔 두시간을 재웟습니다. 그리고 오후 4시쯤에 다시 졸려합니다 이번엔 한시간만에 깨웟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저녁 9시에 잠이 듭니다. 밤 11시에 일어나더라구요.. 한시간을 넘게 둥가둥가 해서 다시 재우고 새벽두시에 다시 일어난것을 또 둥가둥가해서 재웟습니다. 아빠가 죽어납니다.. 둥가둥가는 모유먹고 안잠들엇을때 했습니다. 중간에 깨긴했지만 아침 10시까지 잣습니다.

 

 

다음날부터....   위의 패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6일쨰인데 이젠 저녁 9시에 자고 중간에 엄청 아기띠를 매지만 밤에 자긴합니다..그전에 아침에 자던거 생각하면... ㅠㅠㅠ 

 

이젠 밤수유를.. 끊어야되는 산이 남았네요... 그래도 희망이 보이고 있어요.. 밤에 잔다는게 진짜 행복한건줄 모르고 살았나봅니다..

 

이게 아기들마다 성향이 다르지만 .. 저희같은 상황에 이렇게 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지금도 저는 잠을 못잣지만... 어제밤도 아기띠를 2회 둥가둥가 하느라.. 이게 다시 잠드는 간격도 짧아지고 있고.. 잠자는 시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희망이 보여요!!! 

 

육아하시는 아빠 엄마 님들.......   육아는 답이 없나봐요...... 저에게 조언도 좀 부탁드립니다....

 

혹시 해답을 찾으러 이글을 보셨다면 죄송해요.. 제목에도 해결 방안 입니다.. 방법이 아니구요..

 

모두모두 힘내시구요.. 나중에 밤수 끊으면 그 과정고 주절주절하러 오겠습니다.!!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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